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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이틀 연속 시애틀에 대승...추신수 홈런 포함 3안타 활약
입력 2019-04-29 08:22  | 수정 2019-04-29 14:06
텍사스는 이틀 연속 시애틀에 크게 이겼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시애틀 매리너스에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도 여기에 기여했다.
텍사스는 29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13-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치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들이 두 경기 연속 10점 이상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8, 9일 시애틀과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원정에서 연달아 10점 이상 낸 것은 2015년 5월 23~24일 뉴욕 양키스 원정 이후 처음이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0이 됐다.
이날도 1회부터 빛났다. 상대 선발 에릭 스완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헌터 펜스의 내야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텍사스는 3회초 엘비스 앤드루스, 헌터 펜스의 연속 투런 홈런으로 4점을 더하며 5-0으로 앞서갔다. 5회초도 상대 수비 실책으로 시작,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를 더해 4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도 9-1로 앞선 7회 2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대니 산타나를 불러들였다. 9회에는 옛 동료 코너 새드젝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
텍사스는 이날 포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시애틀 마운드를 두들겼다. 그사이 선발 랜스 린은 7회까지 113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에 제임스 팩스턴을 내주고 영입한 선수 중 한 명인 스완슨은 이날 4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9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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