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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현대모비스, 중장기 사업 확장성 기대"
입력 2019-04-29 08:14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중장기 사업 확장성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수익성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보다는 현대차그룹 판매볼륨 성장세를 초과하는 매출 성장세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한 미래 전망 포인트"라면서 "전기동력차로의 전환에 따른 전동화 매출 비중의 상승 및 핵심부품에 대한 글로벌 수주 확대 등의 사업 확장성은 중장기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주주환원정책 시행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향후 3년 간 2조6000억원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시행 계획은 상반기 분기배당 실
시(주당 1000원), 자기주식 200만주(2.1%) 즉시 소각, 총 자기주식 매입예정금액(3년 간 총 1조원) 중 1차분(약 3분의 1) 하반기 진행 등이다.
현대모비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7378억원, 49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9.8% 늘었으나 컨센서스는 소폭 밑돌았다.
조 연구원은 "모듈부문 수익성은 부진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매출액의 성장세"라며 "특히 1분기 전동화 매출액은 5746억원(전년 동기 대비 89.3% 증가)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1분기 부품제조(핵심부품) 매출액도 1조8859억원(22.9% 증가)으로 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볼륨 성장세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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