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GS건설, 우려 속에서 양호한 1분기 실적"
입력 2019-04-29 08:14 

DB금융투자는 29일 GS건설에 대해 올해 다른 경쟁사 대비 신규 수주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019억원, 영업이익은 191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실적 개선에 따른 직원 인센티브 지급으로 이익 규모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에는 충당금 환입효과로 어닝서프라이즈가 있었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이익 감소 폭이 컸다"면서 "오히려 해외보다는 국내 주택과 플랜트에서의 수주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설명했다.
▲자이 브랜드를 통한 연간 2만세대 이상의 신규분양 ▲ 계열사에서의 플랜트 공사 확보 ▲ 냐베 등 베트납 사업 가시화 등으로 신규수주 증가율이 경쟁사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GS건설의 장점은 약정잔고(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실제 수주잔고로의 전환과 계열사에서의 플랜트물량 확보"라면서 "2분기부터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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