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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액트로, 멀티카메라 탑재율 증가 수혜"
입력 2019-04-29 07:55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29일 액트로에 대해 스마트폰 멀티카메라 탑재율 증가에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액트로는 2012년 설립된 액츄에이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액츄에이터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내부를 조절하는 구동장치를 의미한다. 주요 제품으로 AF 액츄에이터(자동초점), OIS 액츄에이터(손떨림 보정), IRIS 액츄에이터(가변조리개) 및 H-Coil(액츄에이터 내부 부품) 등 다양한 액츄에이터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액츄에이터 제조에 필요한 자동화기기, 검사장비 등도 판매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부장은 멀티카메라 탑재율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임 부장은 "카메라 화질이 스마트폰의 주요 경쟁 요소로 대두되면서 트리플 카메라의 채택율이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이에 스마트폰 카메라의 양적,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탑재 카메라 수 증가는 기존 액츄에이터의 공급량 확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고성능 카메라에 대한 수요 증가로 IRIS 액츄에이터의 성장도 기대되고, 공정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 액트로는 자체 제작한 자동화기기와 검사장비를 통해 생산시간 단축 및 높은 생산수율을 확보하고 있다. 검사 장비의 외부 매출 또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5배 광학줌, 스프링 타입 OIS 등 신제품의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면서 "향후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화 시 가시적인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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