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PG 차량 판매 1달…개조부터 중고차까지 '폭풍성장'
입력 2019-04-27 19:30  | 수정 2019-04-28 20:34
【 앵커멘트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가 LPG 차량에 대한 규제를 푼 지 벌써 1달이 지났습니다.
일반에도 판매가 허용되며 관련 시장은 폭풍 성장하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한 LPG 차량 개조 업체.

차량에 LPG 탱크를 추가해 휘발유와 함께 LPG를 연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달 26일부터 LPG 차량 규제 완화로 최근 개조 문의가 크게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창 / LPG 개조업체 대표
- "과거보다 4~5배 정도 튜닝 문의가 늘었고요. 기존에 있던 휘발유 차를 LPG로 튜닝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서 그 부분에서 굉장히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

개조에 250에서 350만 원가량의 비용이 들지만, 연료비가 싸다는 점이 매력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인터뷰 : 정호영 / 경기 이천시
- "저는 오로지 연비 줄이는 목적으로 경제적으로 타기 위해서 했는데, 최근에 환경이라든지 LPG 누구나 탈 수 있는 것으로 바뀌면서…."

높은 관심과 함께 현재 200만 대 수준인 LPG 차량은 2030년 300만 대까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한 완성차 업체의 LPG 차량 판매는 지난달 50% 가까이 늘었고, 중고차 판매량 역시 20%가량 증가했습니다.

LPG 차량의 쾌속 질주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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