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여름 대세는 `흑설탕`…흑당 빙수 잘 나가네
입력 2019-04-27 15:21 
블랙슈가 아이스탑. [사진 제공 = 드롭탑]

대만에서 건너온 '흑당 버블티'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여름 대표 메뉴인 빙수와 아이스크림에 흑당을 접목한 신메뉴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카페 드롭탑은 최근 대만에서 공수한 흑당시럽과 흑당펄을 활용한 이색 빙수 '블랙슈가 아이스탑'을 출시했다. 무기질이 풍부한 대만산 '비정제 사탕수수당'으로 만든 흑당에 흑당펄을 넣고 위에는 젤라또를 얹은 후 화려한 장식을 더해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파스쿠찌는 흑당시럽과 타피오카 펄, 달고나, 천일염 젤라또가 어우러진 '흑당이달고나빙산'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크림 덮인 빙산'을 주제로 삽 모양의 스푼을 제공해 빙수 속에 숨겨진 젤라또를 찾아먹는 재미를 더했다.
파리바게뜨는 혼자 하나의 빙수를 즐기는 '1인 1빙' 트렌드를 반영해 테이크아웃 용기를 활용한 '컵빙'을 출시했다. '흑당밀크컵빙'은 흑당을 베이스로 우유, 얼음을 함께 블렌딩한 제품이다. 음료 위에 휘핑크림과 캐러멜 시럽을 더해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빙수 외에도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흑당버블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도 주목 받고 있다. 흑화당은 달콤하고 스모키한 흑당을 사용해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제공하는 '흑당 버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블랙슈가 아이스탑은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 흑당 음료를 빙수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이라며 "건강한 단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뛰어나 출시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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