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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의 칭찬 "류현진, 모든 것이 통했다" [현장인터뷰]
입력 2019-04-27 14:41  | 수정 2019-04-27 16:07
로버츠 감독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렇게 잘던졌는데 감독이 칭찬을 안할 수가 없다.
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5개. 평균자책점은 2.96으로 내려갔다.
시즌 최다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세 번째로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6-2로 승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통했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딜리버리를 반복했고,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이 좋았다. 브레이킹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불리한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으로 카운트를 회복했고 헛스윙과 약한 타구를 유도했다. 오늘 오스틴(반스)와 함께 합심하며 대단한 일을 했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 스태프와 얘기를 할 때, 우리 팀에서 류현진보다 투구에 대한 감각이 좋은 선수는 없다는 말이 나온다"며 류현진이 투구에 대한 감이 좋은 선수라고 평했다.
그는 "모든 구종을 다 사용하는 선수다. 패스트볼과 두 번째 구종이 모두 위력적이다. 그리고 게임 플랜을 준비하면 오늘밤처럼 그대로 실현해낸다. 그는 누구와도 매치업이 되는 선수다. 정말 좋고 긍정적이다"라며 다시 한 번 선발의 투구를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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