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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0K 2실점으로 3승...강정호는 1안타 [류현진 vs 강정호] (종합)
입력 2019-04-27 14:02  | 수정 2019-04-27 16:08
류현진이 시즌 3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시즌 3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3루수 강정호는 안타 한 개를 추가한 것에 만족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5개. 평균자책점은 2.96으로 내려갔다. 팀이 6-2로 승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5번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8회초 마지막 타자로 아웃된 그는 8회말 수비에서 콜린 모란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0.176이 됐다.
류현진과 투타 대결에서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회 헛스윙 삼진, 4회 3루수 앞 땅볼을 기록한 강정호는 6회 좌전 안타를 때리며 체면을 차렸다.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1회 첫 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몰린 무사 1, 3루에서 그레고리 폴란코를 병살타로 잡으면서 한 점을 내줬다. 2회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하위 타선을 잡으며 고비를 넘겼다. 이후 4회 조시 벨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피해였다.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을 확실하게 지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그사이 다저스 타선은 폭발했다. 코디 벨린저는 1회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홈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33경기로 늘렸고, 벨린저도 메이저리그 3, 4월 누타수 기록을 경신했다.
오스틴 반스는 2회 솔로 홈런에 이어 4회말 무사 1, 3루에서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피츠버그 불펜진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내지는 못했지만, 이미 충분한 점수를 낸 상태였다.
다저스 불펜은 류현진에 이어 8회에는 스캇 알렉산더와 딜런 플로로, 9회는 이미 가르시아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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