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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11경기 만에 첫 홀드…콜로라도 8-4 승리(종합)
입력 2019-04-27 11:59  | 수정 2019-04-27 12:00
오승환이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7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1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실점 없이 막은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5.00에서 4.50으로 낮췄다.
콜로라도가 8-4로 승리하면서 오승환은 11번째 경기에서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1호이자 통산 43호 홀드다. 오승환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인 21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대타 맷 조이스를 공 2개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오즈하이노 알비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수비 시프트로 내준 안타였다.
세 번째 타자 조시 도널드슨이 오승환을 위협했다. 볼카운트 1B 2S서 오승환의 74.4마일 커브를 공략한 게 크게 날아갔다. 펜스 앞에서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가 뛰어올라 잡았다.

오승환은 프레디 프리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8회초 대타 마크 레이놀즈와 교체됐다.
7회말 위기를 넘긴 콜로라도는 8회초 무사 만루서 라이언 맥마혼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9회 2사 1,2루에 등판한 웨이드 데이비스는 공 5개만 던지고 시즌 4세이브를 올렸다.
2연승을 거둔 콜로라도는 12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애틀란타는 12승 13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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