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정부가 공적자금 조성을 추진한다는 대형 호재에도 우리 금융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정부가 7천억 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우리 증시도 장 초반에 2%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융위기 구제책이 장기적으로 경기 회복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 탄력이 한풀 꺾였습니다.
여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3천억 원 넘는 경계 매물을 쏟아내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4포인트 오른 1,460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5포인트 내린 441을 기록했습니다.
환율과 채권 시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급락세로 출발했던 원·달?환율은 결국 달러당 0.60원 오른 1,140.3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안정세를 찾는 듯했던 채권금리 역시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연 5.85%로 마감했고, 5년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5.90%와 연 6.04%로 각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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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공적자금 조성을 추진한다는 대형 호재에도 우리 금융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정부가 7천억 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우리 증시도 장 초반에 2%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융위기 구제책이 장기적으로 경기 회복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 탄력이 한풀 꺾였습니다.
여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3천억 원 넘는 경계 매물을 쏟아내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4포인트 오른 1,460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5포인트 내린 441을 기록했습니다.
환율과 채권 시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급락세로 출발했던 원·달?환율은 결국 달러당 0.60원 오른 1,140.3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안정세를 찾는 듯했던 채권금리 역시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연 5.85%로 마감했고, 5년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5.90%와 연 6.04%로 각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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