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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7’ 종영] 워킹맘 영애의 이야기는 영원히 ‘해피엔딩’
입력 2019-04-27 06: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워킹맘 영애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었다.
26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극본 한설희 백지현 홍보희, 연출 한상재, 이하 ‘막영애17) 마지막회(12회)에서는 일과 육아의 접점을 찾아 행복을 찾은 영애(김현숙 분)와 승준(이승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는 재화(김재화 분)의 일을 맡으며 집안일과 육아를 소홀히하게됐다. 그런 모습을 보며 승준은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영애의 엄마 김정하(김정하 분)는 영애를 응원해줬고, 영애는 재화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영애는 가족의 중요함을 깨닫고 재화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낙원사에서 육아와 일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 행복한 삶을 이어갔다. 헌이는 영애에게 드디어 ‘엄마라고 불렀다.

지순(정지순 분)은 서현(윤서현 분)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며 이별을 고했다. 서현은 지순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그러나 지순의 여자친구는 사기꾼이었다. 서현은 자신을 배신한 지순을 위해 마지막까지 의리를 보였다. 지순은 그런 서현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미란(라미란 분)은 사장 보석(정보석 분)과 티격태격 일상을 이어갔다. 미란은 보석을 계속 골탕먹였다. 그러나 지순을 구하기 위해 보석이 몸을 날리는 것을 본 뒤 보석을 도와 지순과 서현 그리고 혁규(고세원 분)를 구출해냈다.
제형(연제형 분)과 수아(박수아 분)를 밀어주기 위해 규한(이규한 분)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제형은 규한에게 고마워하며 수아에게 고백했다. 그리고 규한은 곧 한국으로 귀국한다는 전 여자친구 수민의 연락을 받았다.
‘막영애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영애17은 그간 전문직 여성이었던 영애씨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회사를 관두면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육아는 처음인 새내기 부모의 고충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영애가 낙원사에 복귀하면서 펼쳐진 워킹맘의 애환과 현실적인 삶에 대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코믹한 캐릭터들이 더해지며 웃음 역시 챙겼다. 이에 곧 ‘막영애18로 돌아올 영애씨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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