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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5월1일 1군 등록 유력...김태형 감독 “몸 상태 괜찮으면 합류”
입력 2019-04-26 16:44  | 수정 2019-04-29 00:19
지난 비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투수 권혁(사진)이 5월1일 1군에 등록될 전망이다. 권혁은 육성선수로 계약했기에 5월1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사진은 오키나와 캠프 훈련 모습. 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 베어스 불펜에 힘이 될 수 있을까. 베테랑 좌완투수 권혁(두산)이 차주 1군 전력에 가세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권혁 관련 질문에 다음 주 1군에 올린다”고 밝혔다. 권혁은 비시즌 당시 시기 때문에 두산과 육성선수 신분으로 계약했다. 이에 KBO 규약에 따라 5월1일부터 엔트리에 등록될 수 있다. 김 감독은 날짜에 맞춰 5월1일 바로 권혁을 등록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권혁이 몸 상태가 괜찮으면 1군에 합류시키겠다. 지금 팀에 좌완이 부족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마무리투수 함덕주, 전천후 이현호 정도를 제외하고 1군에 좌완불펜이 부족한 상황. 여기에 26일 베테랑 좌완투수 이현승이 1군에서 말소됐다. 이현승은 종아리 쪽 통증을 호소했다. 이현승은 지난 3월말에 이어 두 번째 부상 1군 말소다. 이현승을 대신해서 박신지가 등록됐다.
권혁은 1군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승부처 좌타자 상대는 물론 추격조, 나아가 필승조 역할도 가능하다. 김 감독도 상황을 보고 기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다음 주 주중 대전 한화 원정길에 나선다. 권혁은 첫 상대가 친정팀 한화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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