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5일 경기 용인시 본사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동반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중견 및 중소 의료기기 전문기업들의 상생을 위한 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GC녹십자엠에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사는 의료기기 개발부터 생산, 판매와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부문에서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40여년간 이어온 체외진단부문 사업 확장을 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유수의 의료기기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체외진단과 관련한 위탁 연구개발(CRO)·생산(CMO)·국내외 판매(CSO)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협력에 나섰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GC녹십자엠에스를 포함한 대다수 기업이 좋은 품목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자금, 인력, 시스템 노하우 등 성공요건을 모두 보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한 GC녹십자엠에스의 상생협력 시도가 산업 발전을 위한 선진적인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현재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및 상업화는 산업적으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간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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