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머리색 바꾸고 영장실질심사 출석...질문엔 ‘묵묵부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이 머리색을 바꾸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박유천은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현장에서 눈에 띈 것은 바로 그의 머리. 박유천은 갈색으로 염색해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는 미소를 짓기도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약혐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박유천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총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고,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끝까지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감정 의뢰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