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남도, 에너지·소프트웨어·어업 기업으로부터 1.2조 투자 유치
입력 2019-04-26 15:23 
전남도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4개 기업으로부터 1조224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협약을 맺었다.

전남도가 신재생에너지·소프트웨어·어업 분야의 4개 기업으로부터 1조224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남도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고 아이티에너지·한국서부발전, 어업회사법인 솔트인솔트, 디케이이앤에스, 씨엔씨네트웍스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식 자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정종순 장흥군수, 박경곤 신안군 부군수 등 투자를 유지한 지방자치단체장과 김동석 아이티에너지 대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최승욱 솔트인솔트 대표, 김용섭 디케이이앤에스 대표, 김세영 씨엔씨네트웍스 대표 등 투자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그동안 전남은 개발의 손이 닿지 않은 '남겨진 땅'이었지만 이제는 천혜의 섬과 무한한 관광자원을 가진 '기회의 땅, 도전의 땅'으로 바뀌었다"며 "전남도에 투자하게 된 결정이 최상의 결정이라는 성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한국서부발전과 아이티에너지는 오는 2023년까지 장흥산단에 200MW 규모의 LNG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이날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1조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트인솔트는 신안군에 오는 2021년까지 144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염전과 해수치유 시설을 세운다. 고용 기대 효과는 약 50명이다. 디케이이앤에스는 나주시 혁신산단에 70억원을, 씨앤씨네트웍스는 나주 콘텐츠기업육성센터에 3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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