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경찰서 민원실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61살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응급입원시켰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2시쯤 관악경찰서 민원실에서 지인을 찾아내라며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별다른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이전에도 관악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가 찾아내라고 주장한 사람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시도하고, 조사가 어려울 경우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