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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영장실질심사 출석, 블랙→갈색 또 염색 `시선집중`
입력 2019-04-26 15:06 
박유천이 밝아진 갈색 머리로 26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지법에 출석했다(왼쪽). 오른쪽은 지난 17일 경기남부경찰청 출석한 박유천의 진한 머리. 사진| 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가운데, 연해진 머리색으로 시선을 끌었다.
박유천은 26일 오후 2시께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것. 회색 정장에 넥타이를 매지 않고 나타난 박유천. 마약 투약 및 황하나 관련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날 박유천의 밝아진 갈색 머리에 이목이 집중됐다. 박유천이 염색, 제모 등으로 마약 검사에 대비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리털에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취재진의 시선이 저절로 머리에 쏠린 것.
박유천은 지난 17일 경찰 조사를 위해 수원남부경찰청에 처음 출석했을 당시 검정색에 가까웠던 머리보다 이날 확연히 밝아진 갈색 머리색을 보였다.

2월초 검은 머리였던 박유천은 경찰 조사 직전까지 염색과 탈색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 머리에서 오렌지색, 붉은색으로 바꿨으며 경찰 출석 당시에는 검은 머리로 다시 염색했다.
박유천은 지난 2월에서 3월 사이 전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필로폰 1.5g을 구입하고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결백하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 이에 소속사는 계약해지를 알렸고, 기자회견에서 약속한대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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