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20대 여성, 베트남 여행 후 '홍역' 확진
입력 2019-04-26 14:55  | 수정 2019-05-03 15:05

홍역 유행국가 베트남을 다녀온 대전의 20대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23일 감기 증세를 보여 의원을 찾았던 26살 A 씨를 정밀 검사한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8일 친구와 함께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현재 자택 격리된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A 씨와 함께 베트남을 다녀온 친구, 가족, 직장 동료 등 39명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A 씨의 귀국 후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1993년생인 A 씨는 1994년 1월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는데, 1983∼1996년생은 한 차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되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28일 시작된 대전 소아전문병원 발 홍역 확진자는 21명에서 20명으로 수정됐습니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8개월 아기가 예방접종 영향으로 일시적 홍역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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