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최근에는 잘해주던 외인 원투펀치마저 다소 흔들린다. 과제인 국내선발 찾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한화 이글스가 창원서 또 한 번의 국내선발 점검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화는 우천으로 인해 주중 홈 롯데전을 단 한 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다. 자연히 선발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21일 삼성전 서폴드에 이어 23일 롯데전 채드 벨, 24일 이태양, 25일 김범수, 26일 장민재 순이지만 23일과 25일 연거푸 비가 내렸다. 24일 채드 벨만 등판했다.
그러자 한용덕 감독은 26일 창원 NC전에 김범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여기에 선발기회가 없어진 이태양이 연이어 나오는 방향도 시사했다고. 한 경기서 김범수-이태양 동시 기용이 이뤄지는 것이다. 두 번의 우천취소로 로테이션 공백이 생긴 이태양이기에 1+1 등판 형태로 감을 잃지 않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물론 두 선수를 모두 점검하고 싶은 한 감독의 의중도 엿보인다.
한화의 국내선발 고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플랜A가 실패하자 빠르게 플랜B로 수정돼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아직 궤도에 오르지는 못했다. 장민재가 기대 이상의 안정감으로 3선발 자리를 꿰찼지만 4-5선발은 여전히 확실치 않다. 변화도 크다.
단, 이태양과 김범수가 새롭게 떠오른 뒤 본격적인 테스트를 받는 상태다. 좌완 김범수는 당차게 선발도전을 의사를 드러냈고 올 시즌 필승조로 주춤한 이태양은 보직전환을 통한 해결책을 꾀했다.
한화, 한 감독 입장에서는 국내선발진이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또 안정적으로 자리잡길 바랄 터다. 더군다나 최근 서폴드, 채드 벨의 구위가 다소 흔드리는 경향이 있어 완벽한 필승카드라 존재하는 상황도 아니다. 안팎 위기론이 가중되는데 이때 이들 국내선발진의 안정적인 피칭은 팀에 희망을 안길 수 있는 요소다.
한편 어느덧 가장 안정적인 카드가 된 장민재도 흐름을 이어갈 터다. 26일 선발 순서를 건너 뛰게 됐는데 최근 장민재가 가장 좋은 페이스인데다 외인 원투펀치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장민재가 주말 창원 NC전에 어떤 형태로든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에는 잘해주던 외인 원투펀치마저 다소 흔들린다. 과제인 국내선발 찾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한화 이글스가 창원서 또 한 번의 국내선발 점검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화는 우천으로 인해 주중 홈 롯데전을 단 한 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다. 자연히 선발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21일 삼성전 서폴드에 이어 23일 롯데전 채드 벨, 24일 이태양, 25일 김범수, 26일 장민재 순이지만 23일과 25일 연거푸 비가 내렸다. 24일 채드 벨만 등판했다.
그러자 한용덕 감독은 26일 창원 NC전에 김범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여기에 선발기회가 없어진 이태양이 연이어 나오는 방향도 시사했다고. 한 경기서 김범수-이태양 동시 기용이 이뤄지는 것이다. 두 번의 우천취소로 로테이션 공백이 생긴 이태양이기에 1+1 등판 형태로 감을 잃지 않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물론 두 선수를 모두 점검하고 싶은 한 감독의 의중도 엿보인다.
한화의 국내선발 고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플랜A가 실패하자 빠르게 플랜B로 수정돼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아직 궤도에 오르지는 못했다. 장민재가 기대 이상의 안정감으로 3선발 자리를 꿰찼지만 4-5선발은 여전히 확실치 않다. 변화도 크다.
단, 이태양과 김범수가 새롭게 떠오른 뒤 본격적인 테스트를 받는 상태다. 좌완 김범수는 당차게 선발도전을 의사를 드러냈고 올 시즌 필승조로 주춤한 이태양은 보직전환을 통한 해결책을 꾀했다.
김범수에 이어 이태양(사진)도 26일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 경기서 두 명의 국내선발 점검이 이뤄진다. 사진=김재현 기자
일단 아직은 지켜보는 상태다. 이태양은 18일 수원 kt전서 5이닝 5실점, 김범수는 19일 대전 삼성전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불안한 장면이 있었지만 이닝 소화 실점, 야수수비 등 모든 면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기대할 구석을 보여줬다는 평가.한화, 한 감독 입장에서는 국내선발진이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또 안정적으로 자리잡길 바랄 터다. 더군다나 최근 서폴드, 채드 벨의 구위가 다소 흔드리는 경향이 있어 완벽한 필승카드라 존재하는 상황도 아니다. 안팎 위기론이 가중되는데 이때 이들 국내선발진의 안정적인 피칭은 팀에 희망을 안길 수 있는 요소다.
한편 어느덧 가장 안정적인 카드가 된 장민재도 흐름을 이어갈 터다. 26일 선발 순서를 건너 뛰게 됐는데 최근 장민재가 가장 좋은 페이스인데다 외인 원투펀치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장민재가 주말 창원 NC전에 어떤 형태로든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