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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신 풋볼 택한 카일러 머리, NFL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입력 2019-04-26 09:36  | 수정 2019-04-26 09:39
카일러 머리가 NFL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지명됐다. 사진(美 내슈빌)=ⓒ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MLB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이후 풋볼 진출을 선언했던 오클라호마대학교 쿼터백 카일러 머리, NFL 드래프트에서 제일 먼저 이름이 불렸다.
머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았던 그는 지난 2월 NFL 진출을 선언했다. 쿼터백이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야구와 겸업은 불가능했고, 결국 풋볼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머리는 텍사스 A&M(2015), 오클라호마대학(2017~2018)에서 29경기에 출전, 67.4%의 패스 성공률과 5406패싱야드를 기록했다. 총 50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했다. 지난해 대학 풋볼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맨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역사상 최초로 MLB와 NFL 드래프트에서 모두 1라운드에 지명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오클라호마대학은 지난해 쿼터백 베이커 메이필드가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지명된데 이어 2년 연속 쿼터백이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뽑히며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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