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8분 현재 만도는 전일 대비 1700원(4.91%) 내린 3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만도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4183억원, 영업이익은 26.1% 감소한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23%나 낮았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GM의 미국생산확대, 현대·기아차의 미국생산 확대로 미국 매출성장세는 지속되겠으나, 중국 수요부진과 현대·기아차 구조조정 시작으로 중국 실적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2분기에는 중국 구조조정비용도 20%정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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