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전문기업 주식회사 지니틱스는 올해 중국 화웨이 스마트워치 전모델에 터치 IC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니틱스는 화웨이에 대한 공급물량이 늘면서 올해 1분기 화웨이 판매수량이 같은 기간 중국 판매 전체수량의 70%에 해당할 정도로 급격히 증가했다.
지니틱스는 신성장동력 사업군으로 웨어러블 터치IC 상용화에 주력해왔다. 지난 2016년 중국 스마트기기 제조사 BBK에 스마트워치용 터치IC(ZTW522)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화웨이 웨어러블 기기에 지니틱스 칩을 공급했다. 국내에서는 삼성 갤럭시워치를 비롯해 중국 샤오미, BBK 등 주요 스마트워치 제품에도 웨어러블 전용 터치 IC를 공급해오고 있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2018년말에 처음 화웨이에 제품 공급 이후 금년초부터 공급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중국의 스마트워치, 키즈워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니틱스의 터치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대표는 "올해를 지니틱스의 중국사업 본격 확대의 해로 목표를 수립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기기 제조사에 월 400만개 이상 판매가 예상되면서 올해 중국 매출 목표인 100억원은 충분히 달성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니틱스는 지난 25일 대신밸런스 제5호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됐다. 오는 6월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7월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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