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투약` 버닝썬 이문호 대표·MD 애나 검찰 송치
입력 2019-04-26 08:49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19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한 이 대표를 26일 오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23분께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을 나섰다.
이 대표는 '버닝썬에서 조직적인 형태의 마약 유통은 없었냐', '마약을 투약할 때 승리도 함께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의 클럽 등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포함한 마약류를 15회가량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클럽 MD(영업사원) 출신 중국인 여성 A 씨(일명 애나)도 이날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했다.
중국인 A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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