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일 연속 연장 혈투…SK, ‘4연승’ 달리며 1위 탈환
입력 2019-04-25 22:37 
SK와이번스가 연장 10회초 캡틴 이재원의 희생플라이 결승타로 4연승을 달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이틀 연속 연장 혈투를 모두 승리, 4연승과 함께 1위를 탈환했다.
SK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19 KBO리그 원정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10회초 이재원의 희생플라이가 결승점이 됐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달리며 이날 키움에 패한 두산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2회말 2사 이후 송준석이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치고 나간 뒤 최정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갔다. 후속타자 강민호가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SK는 2회 선두 타자 안상현의 중전 안타 이후 김강민이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고종욱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계속된 1사 2루서 최정과 정의윤이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만든 뒤 이재원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때려 2-1로 역전했다.
삼성은 3회말 2사 이후 김상수와 구자욱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원석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내친 김에 역전도 성공했다. 5회말에는 1사 1,3루서 이원석이 투수 앞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3-2가 됐다. SK는 곧바로 이어진 6회초 2사 2루 상황서 안상현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 3-3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고, SK가 균형을 깨뜨렸다. 10회초 1사 이후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정의윤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이재원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3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