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러, '연례 해상훈련' 29일부터 6일간 칭다오 부근서 실시
입력 2019-04-25 17:59  | 수정 2019-05-02 18:05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이번 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 부근에서 연례 해상 연합훈련을 합니다.

중국 국방부는 현지 시각으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양국의 연례 해상훈련인 '해상연합-2019'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해상연합 방위 행동'을 과제로 하는 이번 훈련에는 양측에서 잠수함 2척, 수상함 13척, 비행기 7대, 헬리콥터 4대와 해병대원 80명 등이 참가합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견고히 하고, 양국 군의 우호적인 실무협력을 심화하는 것" 등이라면서 "훈련은 제3자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서 합동 기동, 교신 연습, 해상 및 공중 목표물 조준 사격, 수색·구조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국의 해군 연합훈련은 지난 2012년부터 동해, 서해, 오호츠크해 등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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