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세계은행과 지속가능발전 공동연구 추진
입력 2019-04-25 16:53  | 수정 2019-04-25 18:04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은 세계은행과 지속가능발전 공동연구에서 나서기로 했다. 마흐무드 모히엘딘 세계은행 수석부총재를 연세대학교 지속가능발전교수로 위촉했다. 왼쪽부터 반기문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모히엘딘 수석부총재,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사진제공=연세대>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원장 손명세, igee.yonsei.ac.kr)이 세계은행(World Bank Group)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유엔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지표에 따라 베트남·카자흐스탄·이집트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을 제언하는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은행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조성한 펀드(SDG Fund)에 우리나라 기획재정부가 출연한 기금을 합쳐 90만달러 규모 재원을 마련했다.
각국의 지속가능 에너지 개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복지제도 연구 등에 투여될 예정이다. 공동연구팀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및 신북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카자흐스탄과의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원은 대학의 사회적 참여를 강조하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연세대학교 총장 직속 기관으로 2017년 9월 개원했다.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이 명예원장으로 몸담고 있다. 공헌원은 세계은행과의 공동연구 이외에도 온라인 지식공유(세계은행 블로그) 및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lobal Engagement & Empowerment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개최 등을 통해 전문가 및 대중을 위한 관련 지식·정보의 전파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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