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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052억원…전년 동기 比 6.1%↓
입력 2019-04-25 14:16 
현대건설 사옥 [사진 = 매경DB]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업외수지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5일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3조8777억원, 영업이익 2052억원, 당기순이익 1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9.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2%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26.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60억원으로 작년보다 11.3% 증가했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 시설공사 등과 국내 주택 공정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현대건설은 2분기 이후 해외부문 수지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액은 2조9044억원, 수주 잔고는 54조8054억원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사우디, 이라크, 알제리, 필리핀 등 해외 지역에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해 금년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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