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경기도 분당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 최신 ICT 기술과 R&D 인프라를 공유하는 180평 규모의 '테크갤러리'를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분야의 최신 ICT 기술 74종을 공개해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테크갤러리' 내 상설 기술 전시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기술개발 환경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를 통해 ICT 기술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SK텔레콤의 R&D 인력과 협업해 사업화하는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5G, AI 등 국내 ICT 생태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 내 다양한 R&D인프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5G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MEC(Mobile Edge Computing)' 테스트베드에서 SK텔레콤과 함께 5G 특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MEC' 테스트베드는 상반기 내 구축될 예정이다. MEC는 데이터 전송 시간을 단축해 초실시간, 초광대역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술이다.
'테크갤러리'는 향후 ICT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은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초(超)연결 5G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테크갤러리'를 통해 중소 파트너 기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ICT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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