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이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밀키트 '심플리쿡' 주문 고객과 실제 수령 고객이 다른 경우의 매출이 올 1월 동기간대비 237.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심플리쿡 전체 매출이 56%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선물용 매출 증가율이 4배 이상 높은 셈이다. 선물용 구매의 매출 비중도 지난 1월 9.4%에서 이달 20.4%로 확대됐다.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연계(O2O)를 활용한 선물이 일상화됨에 따라 집으로 바로 배송을 보낼 수 있는 심플리쿡 등 밀키트를 선물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심플리쿡 담당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심플리쿡 매출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족이나 지인의 끼니를 챙겨주거나 맛있는 안주를 대접한다는 의미까지 있어 갈수록 밀키트 선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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