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멕시코 국경에 무장군인 보내는중"…무슨일이?
입력 2019-04-25 10:03 
[AFP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미-멕시코)국경에 무장한 군인들을 보내고 있다"며 중미 출신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멕시코 정부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는 그들을 체포하거나 돌려보내는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만 명이 넘는 매우 큰 규모의 캐러밴(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이 멕시코를 거쳐 오기 시작했다"며 "멕시코가 그 규모를 줄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멕시코는 나머지도 체포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국경을 닫고 군대를 소집해야만 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AFP = 연합뉴스]
이에 대해 AFP와 로이터통신은 다만 '무장 군인을 보내는 중'이라는 언급이 멕시코 국경에 추가 파병을 하겠다는 뜻인지, 아니면 국경에 배치된 기존 병력의 무장과 관련해 변화를 주겠다는 뜻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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