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5월 11일 키즈콘서트 무대에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올리기로
입력 2019-04-25 09:44 

포스코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개최하는 키즈콘서트 무대에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점프'를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점프는 무술가족의 집에 도둑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무언극이다. 몸짓으로만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도 태권도와 택견 등 동양 무술을 포함한 화려한 액션으로 무협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사가 없는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점프는 언어의 영향을 받지 않고 화려한 액션으로 무대를 꾸며 전 세계의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족 간의 사랑을 무술로 표현하는 별난 가족의 이야기가 키즈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공연에 앞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 마리오네트 미니 인형극과 친환경 나만의 스틸 텀블러 만들기 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또 포스코센터 내 아쿠아리움과 스틸 갤러리를 무료로 개방하고, 공연 관람객 대상 지하 식당가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 티켓은 다음날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매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 사람은 4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 1999년부터 포스코센터의 로비를 음악 공연장으로 활용해왔다. 이후 지난 2015년부터는 관객의 폭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으로까지 넓히기 위해 포스코 키즈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년동안 어린이 뮤지컬을 비롯해 인형극, 발레, 합창, 매직쇼, 넌버벌 퍼포먼스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려왔다.
지역사회와의 문화 나눔 활동도 눈의 띈다. 포스코는 올해 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 지역의 문화 나눔 활동의 장르를 기존 영화 상영 중심에서 클래식, 뮤지컬, 재즈, 연극 등으로 넓히고 공연 횟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별 공연 일정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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