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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트론, 쎄븐아이홀딩스 지분 인수…중국 진출 속도
입력 2019-04-25 08:50 

헬스케어기기 전문기업 엔시트론이 화장품·미용기기 유통 전문기업 쎄븐아이홀딩스를 인수하며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낸다.
엔시트론은 쎄븐아이홀딩스 지분을 100%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수규모는 100억원이다.
2014년 설립된 쎄븐아이홀딩스는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둔 한중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현재 메디필(Medi-Peel) 등 국내 8개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중국 온오프라인 독점 판매권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가정용 IPL(복합광파장) 미용기기 '로완'과 '아쿠아필', 토탈 마사지케어 기기 '사운드웨이브', 관계사 이지함화장품의 '더마' 브랜드 등 다양한 뷰티 제품을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중국에 선보일 것"이라며 "쎄븐아이홀딩스는 중국 전역에 관련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 기획 단계부터 판매까지 양사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19일 엔시트론은 쎄븐아이홀딩스와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다음달 2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김태호 쎄븐아이홀딩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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