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이승윤, 하루종일 '먹방' 찍은 사연은?
입력 2019-04-25 08:40  | 수정 2019-04-25 08:41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이승윤이 자연인과 '먹방'을 찍었습니다.


어제 밤 11시 MBN에서는 '나는 자연인이다' 345회, 기정옥 씨의 사연이 공개됐는데요. 낙원같은 고향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자연인! 그는 정자에 드러누워 옆에서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 뒤에서 들려오는 대숲의 바람소리, 새소리, 흐드러진 꽃 냄새와 풍광에 취하는 삶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자연인과 만난 이승윤은 시종일관 '먹방'을 보여줬는데요. 먹방의 시작은 100% 천연꿀이었습니다. 직접 벌을 키워 꿀을 만들어 먹는다는 자연인. 한 숟가락 가득한 꿀을 맛본 이승윤은 "시중 꿀과는 당도부터가 다르다"며 다리를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다음 먹방은 다슬기와 두릅으로 만든 전! 보기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는데요. 자연인은 다슬기와 두릅 모두 자연에서 직접 채취해 전을 만들어 먹는다고 했습니다. 이승윤은 "파하고 다슬기가 궁합이 잘 맞는데요? 다슬기 씹히는 맛이 느껴져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여기에 갓 딴 두릅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먹방의 완성! 싱싱한 맛 때문에 늘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전과 떼어 놓을 수 없는 단짝인 막걸리도 만들었는데요. 자연인의 막걸리에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바로 '칡'을 넣는 건데요. 자연인은 능숙하게 칡을 손질하고는 비장의 무기인 '다래 물'도 넣었습니다. 그야말로 다래물 칡 막걸리를 만든 자연인! 그러자 이승윤은 "이건 막걸리가 아니라 약걸리 아닌가요?"라 말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마지막 먹방은 이보다 맛있을 수 없는 자연인표 강된장이었습니다. 강된장과 먹다 남은 다슬기를 넣어 된장찌개를 뚝딱 만든 자연인. 여기에 직접 딴 머위를 데쳐주면, 환상의 궁합이 만들어집니다. 머윗잎에 된장을 비벼서 밥을 싸 먹은 이승윤은 맛이 어떠냐는 자연인의 말에 "환상적이에요"라고 답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머위의 향과 된장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 느껴졌습니다. 또 머위로 만든 머위 꽃 튀김도 선보였는데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자연인을 찾아가는 100%리얼휴먼스토리입니다. 자연인 기정옥 씨의 더 많은 이야기는 MBN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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