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유 4개사 아스팔트 값 담합의혹
입력 2008-09-21 08:40  | 수정 2008-09-21 17:48
아스콘을 제조하는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정유사들이 아스팔트의 가격을 일시에 올렸다며 이들을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는 지난달 아스콘 원자재인 아스팔트 가격을 ㎏당 400원대에서 500원대로 잇따라 인상했습니다.
아스콘 중소기업들은 정유사들이 만드는 아스팔트를 대리점을 통해 공급받는데, 대리점들이 이번 달 1일부터 가격이 인상된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스콘조합연합회는 이 기간에 회원사의 직원 중 누가 대리점과 통화해 가격 인상 통보를 받았는지 일일이 파악해 400여 명에 달하는 통화 인원 명단을 공정위에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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