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시원 14% 소방시설 불량
입력 2008-09-21 06:40  | 수정 2008-09-21 17:53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의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진 가운데 전국 고시원의 14% 정도가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전국의 고시원 3천54곳에 대한 특별 점검 결과 14.2%인 434곳에서 총 617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숙박형' 투숙객이 절반을 넘는 고시원이 82.5%에 달해 화재가 발생할 때 대량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이들 고시원 가운데 455건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등의 행정명령을 내리고 36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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