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지오 캐나다로 출국…"예정된 출국"
입력 2019-04-24 19:30  | 수정 2019-04-24 20:22
【 앵커멘트 】
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 씨가 조금 전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애초 캐나다에 살다가 증언과 책 발간 등을 위해 잠시 입국한 거긴 했었죠.
하필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 등으로 어제 고소를 당한 가운데 떠난 건데, 윤 씨는 "예정된 출국"이었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먼저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 씨는 오늘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원래 거주 중이던 캐나다로 돌아가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윤지오 씨
- "언제 다시 돌아오실 계획이신가요?"
- "빠른 시일 내에 돌아와야죠."

앞서 윤 씨는 자신의 책 출판을 도와준 김수민 작가로부터 '장자연 리스트'를 본 경위 등에 대해 거짓 증언을 했다며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 때문에 출국 시점을 놓고 논란도 일었지만, 윤 씨는 이번 달 초부터 모친의 병환 때문에 출국할 것이라고 예고해 왔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윤지오 씨
- "갑자기 출국하시게 된 게?"
- "갑자기가 아니라 4월 4일부터 저 엄마 아프시다고…."

김 작가 측은 윤 씨를 고소하며 수사를 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범죄의 정도나 도주 우려, 증거 인멸의 우려 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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