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호인 박훈…유명 사건 단골 변호사
입력 2019-04-24 19:30  | 수정 2019-04-24 20:28
【 앵커멘트 】
윤지오 씨를 고소한 김수민 작가 측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의 특이한 이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판사 석궁테러를 다룬 영화 '부러진 화살'에 나온 변호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데 전남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훈 변호사 / 김수민 작가 대리인 (어제)
- "저는 오늘 김수민 씨를 대리하여 윤지오 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장자연 사건과 관련된 윤지오 씨의 증언이 거짓이라면서 윤 씨를 고소한 작가 김수민 씨의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그동안 유명사건 단골 변호를 맡아오면서 이름을 알린 인물입니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07년 발생한 이른바 '판사 석궁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 '부러진 화살'에 나온 실제 모델입니다.

여기서 판사에게 석궁을 쏜 교수를 변호한 실제 인물이 박훈 변호사였습니다.

박 변호사는 2년 전 가수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의 변호를 맡은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박 변호사는 김광석과 딸의 살해 의혹을 받은 서해순 씨를 변호해 '혐의 없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또 박 변호사는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기자를 무료 변론하겠다고 나서며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이번 사건을 맡게된 이유로 김수민 작가가 무명이라 언론이 기사를 잘 쓰지를 않아 결국 자신이 나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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