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능한 인재들 마음껏 역량 발휘하도록 최선 다하겠다는 롯데
입력 2019-04-24 16:57 
사진은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이 LC USA의 정승원 상무에게 대상을 시상하는 모습 [사진제공 :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2019 롯데 HR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국내외 롯데 HR 담당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비즈니스의 지속 혁신을 위해 구성원들의 열망을 불러 일으키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8년부터 진행된 롯데그룹의 HR 포럼은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로, 그 해 주요 인사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부터는 국내 최고의 인사 관련학회인 한국인사조직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최신 인재경영 트렌드와 HR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포럼에서는 전략적 인사관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영대 학장인 패트릭 라이트(Patrick M. Wright) 교수가 '전략, 기업문화, 인적역량을 통합하기 위한 HR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패트릭 라이트 교수는 전략, 인적역량, 기업문화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세가지 가치를 어떻게 고객가치와 연결시키는지가 HR의 임무이며, 비즈니스 성공 또한 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인사조직학회장인 동국대학교 이영면 교수가 '지속 가능 혁신을 위한 HR 아젠다'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롯데는 그룹의 핵심가치 실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밸류 챔피언 어워드'를 진행했다. 대상은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인 LC USA의 프로젝트팀이 수상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4년 미국 화학기업인 액시올과 손잡고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내 셰일가스 기반의 석유화학공장을 추진해 내달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 해외유명브랜드 직매입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백화점 롯데TOPS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는 롯데홈쇼핑 동반성장팀, 장기렌터카 관련 혁신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인 롯데렌탈 신차장다이렉트팀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옥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이번 포럼은 조직을 발전시키고 비즈니스를 혁신시키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구성원 개개인의 자율적 내적 동기와 열망을 북돋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업무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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