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상선, FESCO와 손잡고 부산-러시아 직기항 서비스 신설
입력 2019-04-24 16:35 
현대상선과 러시아 FESCO 등이 협력해 운항하게 될 항로. [사진 제공 = 현대상선]

현대상선은 러시아 선사인 FESCO와 협력을 확대해 기존 항로를 새롭게 재편하고 부산과 러시아를 직기항으로 연결하는 2개의 신규서비스를 추가로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서도 현대상선은 FESCO·CMA-CGM와 손잡고 중국, 한국, 러시아의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CRN노선을 운영해왔다.
우선 현대상선은 부산과 보스토치니(Vostochny)를 직기항으로 연결하는 KR2 항로에 다음달 11일부터 1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한다. 또 FESCO는 다음달 14일부터 부산과 블라디보스톡(Vladivostok)을 직기항으로 연결하는 KRS 항로에 12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CRN 서비스는 다음달 14일부터 '청도-상해-닝보-블라디보스톡' 순으로 기항지가 변경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러시아 FESCO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러시아 시장 내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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