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1,150원 돌파…1년 9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19-04-24 15:47  | 수정 2019-05-01 16:05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1원 오른 달러당 1,150.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종가는 이날 장중 최고가에 해당합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급등은 최근 유가 상승과 수출 부진, 늘어난 해외투자로 달러화 공급 대비 수요가 우세해진 상황에서 강달러에 편승한 역외 달러화 매수 세력이 늘어난 게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시장 수급 여건을 고려할 때 원화가 달러화 상승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율이 당분간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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