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보험법학회는 24일 제7대 회장으로 전우현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7)가 26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한국보험법학회는 국내 유일의 보험법전문 학술단체로 2006년 법무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국내 보험업계와 보험소비자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학술세미나 개최, 국내외 보험법제의 연구와 보험법·보험업법 제·개정 작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전우현 신임 회장은 "보험법 학계와 실무계의 힘을 모아 보험법제 연구를 내실 있게 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험업이 안고 있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문제, 비대면 거래 환경에 따른 보험법제 문제 등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 회장은 2007년부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위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제재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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