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평택시 상생협약 체결…공용차량 10대 우선 구매
입력 2019-04-24 15:2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쌍용자동차가 경기도 평택시의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평택시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오전 평택시청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평택시는 공용차량 구매 시 쌍용차를 우선 구매하게 된다.
평택시와 쌍용차는 구체적으로 회사 정상화 지원과 미래지향적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평택시 공용차량 구매 시 쌍용차 우선 구매 ▲쌍용차 판매캠페인 지원 ▲쌍용차의 평택시 로컬푸드 우선 구매 ▲평택시의 나눔·봉사·문화 활동 동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협력방안들을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 이후 시는 먼저 렉스터 스포츠 10대를 공용차로 구매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경기도청과의 27대 공용차량 우선 구매 협약에 이어 이번 평택시와의 협약 등 경기도 내 여러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마음 장학회뿐 아니라 매년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전달 및 연탄배달 봉사, 평택항 마라톤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평택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쌍용차는 평택시민으로부터 큰 사랑과 응원을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쌍용자동차는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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