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신차효과` 1분기 영업이익 8249억원…21.1% 증가
입력 2019-04-24 14:22 

현대차는 24일 1분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액 23조9870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을 기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1.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3.4%로 지난해 1분기의 3.0%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8295억원으로 같은기간 보다 24.2% 증가했다. 전분기(1297억원 적자)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90와 팰리세이드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제품 믹스(시장·제품별 판매 비율)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팰리세이드가 싼타페와 SUV 판매 증가를 이끌어 1분기 수익성이 작년 동기대비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판매량은 소폭 줄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102만1377대에 그쳤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1분기보다 8.7% 증가한 18만3957대를 판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4.9% 감소한 83만7420대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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