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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필라델피아, 나란히 컨퍼런스 준결승행
입력 2019-04-24 12:19 
토론토는 레너드의 활약을 앞세워 2라운드행을 확정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토론토 랩터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팀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시리즈 5차전에서 115-9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컨퍼런스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일방적인 승부였다. 4쿼터에는 한때 37점차까지 벌어졌다.
카와이 레너드가 27득점 7리바운드, 파스칼 시아캄이 2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일 로우리가 14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랜도는 D.J. 오거스틴이 15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이 부진했다. 니콜라 부세비치가 6득점 7리바운드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필라델피아는 같은 날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122-100으로 승리, 4승 1패로 상위 라운드행을 확정했다. 1쿼터부터 32-15로 앞서며 일방적인 승부를 벌였다.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을 따돌리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조엘 엠비드는 20분만 뛰었지만, 2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벤 시몬스가 13득점, 토비아스 해리스가 12득점, J.J. 레딕이 11득점을 올렸다.
브루클린은 선발 멤버 중에 캐리스 르버트가 18득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4쿼터 1분 40초를 남기고는 브루클린의 로디온스 쿠륵스와 요나 볼덴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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