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바찌는 다산신도시에 시공예정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지식산업센터 내 몰에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공 예정사는 현대건설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벽면에 조명을 설치하거나 디스플레이 기법을 통해 이미지 또는 정보를 시각화하는 기법으로, 건물을 일종의 미디어 매체로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건물 외관의 차별화는 물론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가능해 최근 건설업계의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에서는 벨기에 브뤼셀의 '덱시아타워', 중국 베이징의 '그린픽스' 등에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서울스퀘어, 광화문 등에서 활용 중이다.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는 총 연면적 33만1454㎡에 상업시설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을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약 12배에 달하는 연면적 8만3510㎡로, 수도권 동북부 권역 단일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스트리트몰로 조성되며 최근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현재 CGV영화관(4683㎡)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이 외에도 대형서점, 대형스파, 락볼링장, 키즈파크 등의 앵커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 관계자는 "유럽풍 빌리지 컨셉의 스트리트몰에 고급스러운 미디어 파사드는 가시성을 높이고 수요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높은 인지도를 가지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한 외관을 바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주변의 고정 수요층과 외부 수요층까지 끌어들이는 집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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