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피츠버그, 투수전 끝에 애리조나에 패...강정호는 대타 출전
입력 2019-04-24 11:00  | 수정 2019-04-24 11:01
피츠버그는 선발 윌리엄스의 호투를 낭비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투수전 끝에 졌다. 강정호는 대타로 나왔다.
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4경기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12승 9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13승 11패.
이날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잘했다. 애리조나 선발 루크 위버는 6 1/3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피츠버그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9회말 2사 2루 콜 터커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상대 마무리 그렉 홀랜드를 상대한 그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피츠버그가 2회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콜린 모란의 먹힌 뜬공 타구가 유격수 앞에 떨어지며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모란을 불러들였다.
애리조나는 4회와 6회 점수를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4회 2시 2루에서 애덤 존스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2루에 있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불러들였다. 6회에는 무사 2, 3루에서 데이빗 페랄타의 2루수 앞 땅볼 때 야수선택으로 득점이 인정됐다. 원래 이 장면은 홈에서 아웃이 선언됐다. 그러나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 판정을 뒤집어 득점을 인정받았다.
피츠버그는 8회 아치 브래들리, 9회 그렉 홀랜드 두 명의 상대 필승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8회에는 2사 1, 2루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도 부상자가 나왔다.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4회말 안타를 때린 후 1루까지 뛰다 왼쪽 사두근을 다쳤다. 제이슨 마틴으로 대두자 교체됐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사두근에 불편함을 느껴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