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 없지만[MK이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쿠키영상은 없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조 루소, 안소니 루소)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동시에 페이즈3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MCU) 22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그동안 마블 영화 말미에는 쿠키 영상이 함께했다. 깨알 같은 웃음 코드를 담거나 다음 마블 영화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는 어떠한 쿠키 영상도 없다. 오롯이 지난 10년을 집대성하며 여운을 더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담았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캡틴 마블까지 21편을 통해 ‘MCU를 공고히 한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모든 것을 녹였다.

무엇보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안에 지난 10년의 역사를 담아 팬심을 저격한다. 그동안 마블 세계관을 이끌어온 ‘어벤져스 멤버들과 앞으로 마블 영화를 이끌 차세대 히어로들의 활약상을 담아 찬사를 보낸다. 마블을 사랑한 팬들을 위해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쿠키영상 대신 엔딩 크레딧에 마블 히어로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과 사인이 넣었다. 이를 통해 히어로 캐릭터와 팬들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담으며, 지난 10년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기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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