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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16일 연속 1위에도…손익분기점 돌파 힘들 듯
입력 2019-04-24 10: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생일이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본전 회수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은 전날 2만187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111만185명이다.
영화는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에 남겨진 이들이 모여 각자의 기억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진정성의 힘을 받아 박스오피스 1위를 장기간 유지했지만 손익분기점인 약 180만까지는 갈 길이 멀다.
여기에 마블의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사실상 더이상의 반등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

한편, 2위는 공포물 ‘요로나의 저주가 하루 동안 관객 1만738명을 모으며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18만4606명.
3위는 같은 날 1만139명을 동원한 ‘미성년이 랭킹 됐다. 누적관객수는 26만7528명이다. ‘미성년은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으로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역시나 호평에도 불구하고 본전 회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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