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前 메이저리거 번스, 24시간 동안 골프장 420홀 ‘기네스 신기록’
입력 2019-04-24 09:42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할 당시 에릭 번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전직 메이저리거 에릭 번스(43)가 24시간 동안 420개 골프 홀을 돌아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4일(한국시간) 번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프문베이골프링크스에서 24시간 동안 420개 홀을 돌아 이 부문 기네스북 기록 401개 홀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종전 기록은 이언 콜스턴(호주)이 1971년 세운 것이다.
번스는 현지시간 22일 오전 7시에 첫 홀 경기를 시작해 다음 날 새벽 5시31분에 402번째 홀을 돌아 이전 기록을 깼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1시간 29분 동안 18개 홀을 더 돌아 총 420개 홀을 돌았다.
1라운드를 마치는 데 평균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정상적으로 1라운드를 도는 데에 4시간 30분에서 5시간가량이 걸린다.
번스가 이같은 도전에 나선 것은 미국 아동 체육 관련 재단 일을 돕기 위해서다. '렛뎀 플레이(Let Them Play) 재단'은 어린이들의 야외 체육 활동을 장려하는 단체다.
번스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콜로라도, 볼티모어, 애리조나, 시애틀에서 뛴 외야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