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0억원 규모의 사모채권을 발행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대비 8.42%(650원) 하락한 707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신용평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신용등급 자체가 사라지는 상황인 '무등급 트리거'를 피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사모채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등급 트리거 상황에 처하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조기상환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5일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아시아나86' 만기가 돌아오기 전까지 유효한 신용등급(최소한 BBB-)을 받지 못하면 투자자들로부터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ABS 잔액 조기지급을 요구받을 수 있다.
같은 시간 금호산업우 또한 전일대비 6.34%(4300원) 떨어진 6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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